소아 심장질환 이해하기
소아 심장질환은 다른 말로 선천성 심장 기형 또는 선천성 심장병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질환은 태아가 태어날 때 심장의 형태나 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의미합니다.
심장, 무게는 250~350g 정도로 매우 가벼워 보이지만, 그 역할은 생존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큽니다. 선천성 심장병은 태아기에 발생하며, 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므로, 출생 후 몇 년 뒤에 진단되기도 합니다.
소아 심장질환 정의
소아 심장질환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심장의 기형 및 기능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이상은 태아가 발달하는 과정 중에 발생하며, 때로는 출생 직후에 발견되기도 하고 몇 년 후에야 진단되기도 합니다.
소아 심장질환 원인
태아의 심장은 임신 3개월 이전에 형성됩니다. 선천성 심장 질환은 태아의 심장이 형성되는 이러한 과정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므로, 임신 극초기에 발생합니다. 대체로 신생아 100명당 4~5명 정도에서 신체적인 기형이 발견되고, 100명당 1명 정도에서 선천성 심장 기형이 발견됩니다. 이러한 빈도는 국가 간, 인종 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선천성 심장 질환의 원인은 대부분 알려지지 않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추정되며, 따라서 이 질환을 예방하는 명확한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소아 심장질환 증상
소아 심장 질환 종류는 다양하며, 그 중증도와 증상은 구체적인 기형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심한 선천성 심장 환을 가진 환아는 출생 1주 만에 사망할 수도 있으며, 유아 시기에 심장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 질환으로 인해 유아나 아동기에는 수유 곤란, 호흡 곤란, 발육 부전, 청색증(피부가 푸른 색을 띄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대 이후에는 피로감, 운동 시 숨참, 피로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소아 (선천성) 심장병의 종류와 치료
심실중격결손증
심실 사이의 중간 벽에 구멍이 남아있는 경우로,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있습니다.
심방중격결손증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에 구멍이 있는 경우로,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가능합니다.
동맥관개존증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의 통로가 열려있어야 하는데 닫히지 않은 경우로,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있습니다.
선천성 폐동맥판막협착증
폐동맥 판막이 붙어있어 열리지 않아 폐동맥판막협착증이 발생하는 경우로, 풍선판막성형술이 효과적입니다.
선천성 대동맥판막협착증
대동맥판막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수술적 치료 또는 풍선판막성형술이 시행됩니다.
대동맥축착증
대동맥이 협착된 경우로, 평소에 비수술적인 치료가 선호되며, 수술적인 치료도 가능합니다.
팔로4징 (Tetralogy Of Fallot)
청색증형 선천성 심장병으로, 적시에 치료해야 합니다.
대혈관전위증
대동맥과 폐동맥이 뒤바뀐 상태로 태어난 경우로, 비수술적 치료 또는 개심술, 비개심술이 수행됩니다.
선천성 심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
소아 선천성 심장 질환이 의심된다면 즉시 소아 심장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을 받는 시기는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신속한 수술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빠른 진단이 중요합니다.
1990년대 초반에는 한국에서 수술적 치료가 3%에 불과했지만 2000년에는 20%로 증가하였고, 현재는 수술 30% 시술 70%로 치료 수준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소아 심장질환 치료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여겨집니다.
치료는 소아 선천성 심장 질환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주변의 의견만을 듣고 무작정 동일한 질환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심장 전문의와 상담하고 그에 맞는 개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로 선천성 심장병 극복하기
태아 심장 초음파검사를 통해 선천성 심장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핵심은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위험인자가 있는 산모는 산전 검진을 받아 태아의 심장에 대한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선천성 심장병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법이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개심술과 비개심술이 고려됩니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크게 발전하여 수술을 피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태아 심장병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과거의 편견에 사로잡혀 완치가 가능한 태아에게 생명을 빼앗는 실책을 범하지 않기를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이젠 선천성 심장병은 더 이상의 불치병도 난치병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