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감염은 신장에서 요도에 이르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감염입니다. 감염 부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증상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며, 복잡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요로감염 종류
감염 부위에 따른 분류
- 하부 요로감염: 방광과 요도에 생긴 감염으로, 전신 증상 없음. 방광염이 대표적입니다.
- 상부 요로감염: 신장과 요관에 생긴 감염으로, 전신 증상 동반, 중증 감염 가능성 있음.
단순성 여부에 따른 분류
- 단순 요로감염: 비뇨기계의 정상 상태에서 발생, 임신하지 않은 건강한 성인 여성에서 흔함.
- 복잡 요로감염: 비뇨기계의 비정상 구조, 당뇨병 등과 함께 발생, 치료가 복잡할 수 있음.
요로감염 원인
대장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폐렴막대균, 프로테우스속, 장알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복잡 요로감염인 경우 다른 세균이나 항생제 내성균이 원인일 가능성이 더 높다.
요로감염 경로
- 상행성 경로: 장 속 세균이 요로를 따라 올라가 발생합니다.
- 혈행성 경로: 세균이 섞인 혈액이 콩팥으로 가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인체의 방어기전이 이상이 생길 때 요로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역학 및 통계
여성에서 흔하며, 남성의 11배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노인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비슷해집니다.
영아에서는 남아에서 더 흔하며, 50세 이상 남성에서는 전립성비대증과 관련된 요로감염이 증가합니다.
요로감염 증상
- 하부 요로감염: 배뇨와 관련된 증상, 전신적인 증상 없음.
- 상부 요로감염: 전신적인 증상, 배뇨와 관련된 증상 없을 수 있음.
- 소아나 노인에서는 특징적인 증상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로감염 진단 및 검사
- 요검사: 농뇨나 세균뇨 확인.
- 요배양 검사: 원인균 확인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
- 영상검사: 초음파, CT 등, 특정 상황에서 필요.
요로감염은 복잡한 질환으로, 감염 부위와 단순성 여부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여성과 노인에서 더 흔하며, 적절한 진단과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여성은 신체 구조상 남성보다 요로감염에 걸리기 쉽고, 노인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비슷해지는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로감염 치료 및 예방 요약
치료
요로감염은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는 흔한 세균감염으로, 항생제 선택이 중요합니다. 지역 진료지침을 참고해야 하며, 우리나라의 최근 지침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 치료합니다.
- 무증상 세균뇨: 임신 초기 여성이나 특정 시술 전에 선별과 치료 권고.
- 단순 방광염: 다양한 항생제가 권고되며, 투여 기간은 단회 사용~5일 이상.
- 단순 급성 신우신염: 주사용 항생제 1회 투여 후 경구용 항생제로 7~14일 동안 치료.
- 그 외: 입원이 필요한 경우나 복잡 신우신염의 경우 지침에 따라 항생제 선택.
위험요인
성행위, 요도관 사용, 살정제, 폐경 후 에스트로겐 결핍 등.
당뇨 환자, 면역저하 상태, 비뇨기계의 비정상 구조나 폐색 등.
요로감염 예방
재발이 잦은 여성 환자에 초점을 맞추며, 항생제 내성 증가로 다른 예방법 연구 중입니다.
- 의학적 예방: 질내 국소 에스트로겐 권유(특정 위험 직업 여성은 주의).
- 생활습관 변화: 다른 피임 방법 사용, 성행위 후 배뇨, 외음부 청결 유지 등.
- 기타 연구 중인 방법: 크랜베리 주스 섭취, 유로박솜 복용 등 (정립되지 않음).
요로감염 치료는 감염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지역 진료지침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은 재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며, 항생제 내성 증가로 인해 다양한 예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참조: 질병관리청